'근육의 법칙'에 대해서 알면
근골격계를 공부하기 수월합니다.
기울이는 힘(leaning force)
구부리는 힘(bending force)


인체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질환명이 동일하다고 할지라도
그 질환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치료 방법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물리치료사는 생체역학을 토대로
'환자의 상태'와 '질환의 원인'을 파악하게 되는데,

생체역학이라는 학문 자체가
매우 광범위하고 변수가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부하기 어려운 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물리치료사 선생님들이 임상에 나와서
손 기술에 집중한다거나 운동 동작에 집중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손을 움직여야 되는지 몰라서 치료를 못할까요?
운동 동작을 몰라서 치료를 못할까요?



예를 들어
필라테스1 동작을 배워서
환자에게 그 동작을 시킨다면
무조건 치료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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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라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운동을 치료적 효과가 있게끔 시켰기 때문에
치료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필라테스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필라테스 자체가 치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필라테스를 잘못해서 병원에 오시는 분도 있습니다...








환자의 아픈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능력
이 있고,
그 원인을 해결하는 원리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
하고 있다면,

치료는
치료사 자신이 생각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다양하게 응용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리치료사는 창의적인 직업입니다.










"기억해 주세요."


물리치료사는 근골격계 전문가로서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능력을 필요로 하고
그래서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능력은
생체역학의 이해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생체역학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체역학을
좀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그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생체역학은
회전력(rotational force)이라는 힘과
병진력(translational force)이라는 힘을 알면
공부하기 쉽습니다.


회전력과 병진력이라는 힘으로
사람의 자세와 움직임을 쉽게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학을 설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려운 면이 없지 않아 있을 것입니다.


회전력과 병진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그 이후는 쉽게 진행될 것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따라오세요! ^^







인체에서 발생되는 힘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인체를 나무에 빗대어 설명하겠습니다.










유연성이 좋은 어린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 나무의 기둥과 나뭇가지에 고무줄을 묶어서
땅에 연결해 놓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나무의 왼쪽으로 가서,
나무 기둥에 묶여 있는 고무줄을
'고무줄이 주행하는 방향 그대로'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이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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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 나와 있는 것처럼,
나무는 내가 당기는 방향으로 쓰러지듯이
기울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이 힘을
기울이는 힘(leaning force)이라고 부릅니다.










이번에는 나무의 왼쪽에서,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을
'고무줄이 주행하는 방향 그대로'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이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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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에 나와 있듯이,
나무는 내가 당기는 방향으로 구부러질 것입니다.


나뭇가지를 '내가 당기는 쪽'으로 다가오게 하기 위해
나무 기둥을 옆으로 밀어내는 것이지요.


이 힘을
구부리는 힘(bending force)이라고 부릅니다.










지금까지는
이 두 가지 힘을 각각 따로 살펴보았는데,
이제부터는 이 두 힘을 하나로 합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힘의 합성"












나와 내 친구가
이 나무의 왼쪽에 서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나무 기둥에 묶여 있는 고무줄은 내가 잡아당기고,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은
친구가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고무줄이 주행하는 방향 그대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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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내가 당기는 힘'에 의해서
내가 서 있는 쪽으로 기울어질 것이고,

이와 동시에
'친구가 당기는 힘'에 의해서
약간 구부러질 것입니다.


이때는 기울어지는 힘이 더 크기 때문에,
'기울이는 힘'이라고 정리하겠습니다.



즉,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이
동일한 방향에서 발생하게 되면,
그 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이번에는
나와 내 친구가
나무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서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나는 왼쪽, 친구는 오른쪽.


나뭇가지에 묶여 있는 고무줄은
내가 나무의 왼쪽에서 잡아당기고,
나무 기둥에 묶여 있는 고무줄은
친구가 나무의 오른쪽에서 잡아당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고무줄이 주행하는 방향 그대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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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내가 왼쪽에서 당기는 힘'에 의해
내가 서 있는 쪽(왼쪽)으로 구부러질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친구가 오른쪽에서 당기는 힘'에 의해서
나무 기둥이 오른쪽으로 더욱더 끌려가기 때문에
구부러지는 힘이 강해질 것입니다.


이때는 '구부리는 힘'만 남게 되기 때문에,
'구부리는 힘'이라고 정리하면 되겠습니다.



즉,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발생하게 되면,
'구부리는 힘이 발생하는 방향'으로
구부러지게 됩니다.








☆   기억하세요!   ☆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이 동일한 방향이면:
기울어진다.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의 방향이 서로 다르면:
구부러진다.










이제부터는
'기울이는 힘'과 '구부리는 힘'을

"인체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나무는
우리 인체와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무 기둥은 척추(요추와 흉추),
나뭇가지는 갈비뼈,
나무가 심겨져 있는 땅은 골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뭇가지와 바닥을 연결하고 있는 고무줄'을
요방형근(quadratus lumborum)과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나무 기둥과 바닥을 연결하고 있는 고무줄'을
장요근(iliopsoas)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글의 윗부분에서
나무를 가지고 설명한 내용을
그대로 인체에 적용해서 생각하면 됩니다.








문제 1.
왼쪽 요방형근과 왼쪽 장요근의 긴장도가 증가되면?

① 요추가 왼쪽으로 기울어진다.
② 요추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다.
③ 요추가 왼쪽으로 구부러진다.
④ 요추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진다.




문제 2.
오른쪽 요방형근과 왼쪽 장요근의 긴장도가 증가되면?

① 요추가 왼쪽으로 기울어진다.
② 요추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다.
③ 요추가 왼쪽으로 구부러진다.
④ 요추가 오른쪽으로 구부러진다.








[ 정답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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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1번 정답:   ①
문제 2번 정답:   ④




그런데 실제로는
'기울이는 힘'이 병진력이라는 힘으로
'구부리는 힘'이 회전력이라는 힘으로
전환됩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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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사람 요제프 필라테스(Joseph H. Pilates: 1880~1967)가 고안한 운동방법   출처: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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